성당에 다니기 시작하면 처음에는 미사보다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이 고해성사일 수 있습니다.
고해소에 들어가서 무슨 말을 해야 하는지, 죄를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하는지, 순서를 틀리면 어떻게 하는지 걱정하는 분도 많습니다.
하지만 고해성사는 말을 잘해야 하는 시험이 아닙니다. 자신의 잘못을 돌아보고 하느님께 용서를 청하며 다시 살아갈 힘을 얻는 화해의 성사입니다.

목차
1. 고해성사란?
2. 고해성사 전에 무엇을 준비할까?
3. 죄를 어떻게 생각해낼까?
4. 고해소에 들어가면 어떻게 할까?
5. 신부님께 무슨 말을 해야 할까?
6. 죄를 모두 말해야 할까?
7. 신부님이 주는 보속이란?
8. 순서를 잊어버리면 어떻게 할까?
9. 고해성사 전체 순서
10. 자주 묻는 질문
1. 고해성사란?
고해성사는 세례 받은 신자가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사제에게 고백하며 하느님의 용서를 받는 성사입니다.
가톨릭교회는 세례 이후에도 사람이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에 회개하는 사람에게 죄의 용서를 받을 길이 필요하다고 가르칩니다.
단순히 잘못한 일을 신부님에게 이야기하는 상담시간이라기보다 하느님과 화해하는 성사라는 점이 핵심입니다.
2. 고해성사 전에 무엇을 준비할까?
고해성사를 보기 전에는 잠시 조용히 자신의 생활을 돌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최근 내가 하느님과 다른 사람에게 어떤 잘못을 했는지, 알고도 반복한 잘못은 없는지 생각해봅니다.
이를 흔히 성찰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잘못을 인정하고 뉘우치며 다시 같은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겠다는 마음을 갖습니다.
3. 죄를 어떻게 생각해낼까?
처음 고해성사를 준비하면 '내가 무슨 죄를 지었지?' 하며 막막할 수 있습니다.
십계명이나 복음의 가르침을 떠올리면서 자신의 생활을 차분히 돌아보면 도움이 됩니다.
가족에게 상처를 준 일, 거짓말, 다른 사람에 대한 미움이나 부당한 행동, 신앙생활을 소홀히 한 일 등 자신이 양심에 거리끼는 부분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죄 목록을 최대한 길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잘못을 진심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4. 고해소에 들어가면 어떻게 할까?
본당마다 고해소 구조와 안내방식은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고해소에 들어가면 정해진 예식에 따라 성호를 긋고 고해를 시작합니다.
처음이라 순서를 잘 모르겠다면 처음부터 “신부님, 고해성사가 처음이라 순서를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려도 됩니다.
사제가 순서를 안내해주므로 문장을 완벽하게 외우지 못했다고 고해성사를 포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5. 신부님께 무슨 말을 해야 할까?
고해할 때는 자신의 죄를 숨기기 위해 길게 설명하거나 다른 사람의 잘못을 이야기하기보다 자신이 한 잘못을 중심으로 간결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누군가와 다툰 일을 고해하면서 상대방이 얼마나 잘못했는지를 길게 설명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내가 한 잘못을 고백하는 방식입니다.
죄를 말한 뒤 사제의 권고를 듣고 보속을 받은 다음 죄의 용서를 받는 예식이 이어집니다.
처음이라면 이렇게 말해도 됩니다.
“신부님, 고해성사가 처음이라 잘 모르겠습니다. 알려주시면 따라 하겠습니다.”
순서를 모른다는 이유로 부끄러워할 필요는 없습니다.
6. 죄를 모두 말해야 할까?
가톨릭교회는 자신이 의식하고 있는 중대한 죄를 성실하게 고백하도록 가르칩니다.
일부러 중요한 죄를 숨기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반대로 기억나지 않아 말하지 못한 것을 지나치게 불안해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중요한 죄가 기억났다면 다음 고해성사 때 사제에게 이야기하고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무엇이 중대한 죄인지 판단하기 어렵다면 고해성사 때 사제에게 질문해도 됩니다.
7. 신부님이 주는 보속이란?
고해성사를 마칠 때 사제가 기도나 선행 등을 하도록 안내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보속이라고 합니다.
보속은 죄를 돈이나 행동으로 갚는다는 의미가 아니라 회개의 마음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이어가도록 돕는 과정입니다.
고해성사가 끝난 뒤 가능하면 안내받은 보속을 실천하면 됩니다.
8. 순서를 잊어버리면 어떻게 할까?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고해성사는 기도문 암기시험이 아닙니다.
처음이거나 오랫동안 고해성사를 보지 않아 순서를 잊었다고 사제에게 말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본당에 따라 고해소 안이나 주변에 고해성사 순서가 적힌 안내문을 마련해두기도 합니다.
9. 고해성사 전체 순서
| 순서 | 내용 |
| 성찰 | 자신의 생활과 잘못 돌아보기 |
| 통회 | 죄를 뉘우치고 회개하기 |
| 고백 | 사제에게 자신의 죄를 솔직하게 고백 |
| 권고·보속 | 사제의 말씀을 듣고 보속 받기 |
| 사죄 | 사제가 사죄경을 통해 죄의 용서를 선포 |
| 보속 실천 | 고해 후 받은 보속 실천 |
10. 자주 묻는 질문
Q. 고해성사가 처음인데 기도문을 외워야 하나요?
순서를 알고 가면 편하지만 완벽하게 외우지 못했다고 고해성사를 볼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처음이라고 사제에게 말씀드리면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Q. 신부님이 제가 한 고해 내용을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있나요?
고해성사에서 알게 된 내용은 엄격한 고해 비밀의 대상입니다.
Q. 너무 오래 고해성사를 안 봤습니다.
“오랜만이라 순서를 잘 모르겠습니다”라고 먼저 말씀드리고 안내받으면 됩니다.
Q. 죄가 기억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일부러 숨기는 것과 기억하지 못한 것은 다릅니다. 성실하게 성찰하고 기억나는 죄를 솔직하게 고백하면 됩니다.
처음 고해성사를 앞두고 가장 기억할 것
완벽한 문장을 외우는 것보다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돌아보고 용서를 청하는 마음이 중요합니다.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가톨릭·개신교 쉽게 핵심 정리
천주교와 기독교의 차이점|가톨릭·개신교 쉽게 핵심 정리
종교 이야기를 하다 보면 내가 믿는 종교가 아닌 이상 용어가 헷갈릴 때가 있어요. 그중에서도 천주교는 기독교가 아닌가?, 기독교라고 하면 개신교만 말하는 건가? 누군가에게는 익숙한 말이지
haengbok9058.com
'종교'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천주교 세례 받는 방법|예비신자 교리기간·세례명·대부모 준비 (0) | 2026.09.13 |
|---|---|
| 천주교 장례 절차|연도·장례미사·화장·봉안까지 어떻게 진행될까? (0) | 2026.09.13 |
| 성당 처음 가는데 어떻게 해야 할까?|천주교 미사 예절·복장·영성체 방법 (0) | 2026.09.07 |
| 묵주기도란?|묵주알은 왜 59개일까? 묵주의 의미와 기도 순서 (1) | 2026.08.31 |
| 108배 하는 이유|왜 하필 108번 절할까? 108번뇌 뜻까지 (0) | 2026.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