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권과 항공권, 숙소까지 챙겼다면 여행 준비가 거의 끝났다고 생각하기 쉽죠?
하지만 8월은 기온과 습도가 높아 모기 매개 감염병이 늘기 쉽고, 휴가철 이동이 많아 홍역 같은 감염병이 여러 나라에서 유행할 수 있는데요. 무조건 많은 예방접종을 받기보다 여행 국가와 일정, 활동에 맞춰 필요한 준비를 하는 게 중요해요.
질병관리청의 2026년 8월 해외여행 감염병 안내를 기준으로 나라별 주의 질환과 출국 전 확인할 내용을 알아볼게요.

목차
1. 8월 여행 전 왜 확인해야 할까?
2. 나라별 주의 감염병 한눈에 보기
3. 예방접종은 무엇을 확인할까?
4. 여행 중 지켜야 할 예방법
5. 귀국 후 꼭 확인할 증상
6. 출국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1. 8월 여행 전 왜 확인해야 할까?
질병관리청은 2025년 8월 우리 국민이 많이 방문한 상위 10개 지역을 중심으로 2026년 여름철 감염병 정보를 안내했는데요. 싱가포르·대만과 동남아 여러 국가에서는 뎅기열 등 모기 매개 감염병을, 일부 국가에서는 홍역과 콜레라를 함께 주의해야 해요. 질병관리청 8월 해외여행 감염병 안내
유행 상황과 검역관리지역은 수시로 바뀔 수 있으니 출국 직전에도 최신 정보를 다시 확인하는 게 좋아요.
2. 나라별 주의 감염병 한눈에 보
| 여행지 | 특히 주의할 감염병·상황 | 준비할점 |
| 싱가포르 |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 | 모기기피제와 긴 옷 준비 |
| 대만 | 뎅기열 | 모기 물림 예방 |
|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 모기 매개 감염병·홍역 | MMR 접종력 확인, 모기 예방 |
| 필리핀 | 모기 매개 감염병·홍역·콜레라 | 익힌 음식과 안전한 물 섭취 |
| 미국 | 홍역, 일부 지역 동물인플루엔자·페스트 | 방문 지역 유행 정보와 동물 접촉 주의 |
| 일본·홍콩 | 기본적인 호흡기·수인성 감염병 예방 | 손 씻기와 안전한 음식 섭취 |
| 중국 일부 지역 | 동물인플루엔자 주의 지역 | 가금류·야생동물 접촉 피하기 |
같은 나라라도 도시와 농촌, 우기 여부, 숙박 형태에 따라 위험이 달라지는데요. 국가 이름만 보고 판단하기보다 실제 머무는 지역과 활동을 기준으로 준비해야 해요.
3. 예방접종은 무엇을 확인할까?
MMR 접종 기록부터 확인하세요
홍역 유행 국가를 방문한다면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을 예방하는 MMR 백신을 2회 맞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접종 기록이 없거나 2회 미만이라면 출국 4~6주 전에 의료기관과 상담하는 게 좋은데요. 필요한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접종하고, 가능하면 마지막 접종 후 2주가 지난 뒤 출국하도록 안내돼요.
여행 일정에 따라 추가 상담하세요
| 여행 상황 | 의료진과 상담할 수 있는 항목 |
| 동남아에서 현지 음식 섭취·장기 체류 | A형간염, 장티푸스 등 |
| 농촌 체류·야외활동이 많은 일정 | 일본뇌염, 광견병 등 |
| 말라리아 위험지역 방문 | 여행지에 맞는 예방약 처방 |
| 황열 위험국 또는 증명서 요구 국가 | 황열 예방접종과 국제공인증명서 |
이 백신을 여행자 모두가 맞아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임신 중이거나 면역저하 치료를 받는 사람, 영유아, 만성질환자는 접종 가능 여부가 달라질 수 있으니 여행의학 진료기관에서 상담해 주세요. 질병관리청은 필요한 예방접종과 예방약을 준비할 수 있도록 가능하면 출국 2개월 전부터 확인하도록 안내하고 있어요. 질병관리청 해외여행 건강정보
4. 여행 중 지켜야 할 예방법
모기에 물리지 않기
- 밝은색 긴소매와 긴바지 입기
- 모기기피제를 제품 설명에 맞춰 덧바르기
- 풀숲이나 고인 물 주변에 오래 머물지 않기
- 방충망이나 냉방 시설이 있는 숙소 이용하기
음식과 물 조심하기
- 생수나 끓인 물 마시기
- 음식은 충분히 익혀 먹기
- 과일은 깨끗이 씻어 직접 껍질 벗기기
- 길거리의 생식·덜 익힌 해산물 피하기
- 설사 증상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음식을 만들지 않기
동물과 거리 두기
야생동물뿐 아니라 농장과 시장의 가금류, 아파 보이는 동물도 만지지 않는 게 좋아요. 물리거나 긁혔다면 상처를 비누와 흐르는 물로 충분히 씻고 바로 현지 의료기관에 문의해 주세요.
5. 귀국 후 꼭 확인할 증상
검역관리지역에서 입국한다면 Q-CODE에 건강 상태를 정확히 입력해야 하는데요. 귀국한 뒤에도 다음 증상이 나타나면 여행 사실을 의료진에게 꼭 알려주세요.
-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두통·근육통·관절통·발진
- 귀국 후 3주 이내 발열과 발진, 기침·콧물·결막염
- 심한 설사나 구토, 탈수 증상
- 동물에게 물리거나 긁힌 뒤 통증·붓기·발열
홍역이 의심되면 의료기관에 먼저 전화해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마스크를 쓴 뒤 대중교통과 다른 사람과의 접촉을 줄여 방문하는 게 좋아요.
뎅기열·지카바이러스 감염증 위험지역을 다녀왔다면 귀국 후 4주간 헌혈을 미뤄주세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발생국을 방문한 남녀는 3개월 동안 임신을 미루고 콘돔을 사용하는 것도 권고돼요.
6. 출국 전 마지막 체크리스트
- 여권과 항공권뿐 아니라 여행자보험 확인하기
- MMR을 포함한 기본 예방접종 기록 확인하기
- 만성질환 약은 처방전이나 영문 소견서와 함께 준비하기
- 모기기피제·상비약·손 소독제 챙기기
- 여행지의 최신 감염병과 검역관리지역 확인하기
- 귀국 후 아프면 의료진에게 국가와 체류 기간 알리기
해외여행 감염병은 겁을 내기보다 미리 알고 준비하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인데요. 여행지와 일정이 정해졌다면 필요한 예방접종이 있는지 확인하고, 모기와 음식만 잘 조심해도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출국 직전에는 질병관리청 해외감염병NOW에서 최신 현황을 한 번 더 확인해 보세요.
※ 이 글은 2026년 8월 4일 기준으로 작성했어요. 국가별 유행 상황과 검역 기준은 달라질 수 있으니 출국 전 해외감염병NOW와 질병관리청의 최신 안내를 확인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