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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민·무신사·풀무원 왜 세무조사 받나?|국세청 ‘물가 불안’ 41개 업체 조사 착수

Ami9058 2026. 9. 1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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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무신사, 풀무원처럼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기업들이 한꺼번에 세무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처음 소식을 보면 “가격을 올렸다고 세무조사를 받는 건가?” 싶을 수 있는데요. 이번 조사는 단순히 물건값이나 수수료가 올랐다는 이유 때문은 아니랍니다. 국세청이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된 원가와 관계사 거래, 세금 신고 과정 등을 들여다본 결과 탈루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업체들을 대상으로 조사에 들어간 것인데요. 자세히 알아볼게요.

배민·무신사·풀무원_왜_세무조사
배민·무신사·풀무원 왜 세무조사

먼저 알아둘 점

현재는 국세청이 탈세 혐의를 포착해 세무조사에 착수한 단계입니다. 배민·무신사·풀무원의 탈세가 확정됐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목차

1. 이번 세무조사는 왜 시작됐을까?
2. 조사 대상 41개 업체는 어디일까?
3. 배달의민족은 왜 조사받나?
4. 풀무원은 어떤 부분을 조사받나?
5. 무신사는 왜 조사 대상이 됐을까?
6. ‘물가 불안 조장’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7. 탈루 혐의액 1조 원은 세금 1조 원이라는 뜻일까?
8.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9. 소비자가 알아둘 점

1. 이번 세무조사는 왜 시작됐을까?

국세청은 2026년 9월 14일 국민 생활비와 밀접한 의식주 분야 업체 41곳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국세청이 문제 삼고 있는 건 단순한 가격 인상 자체가 아닙니다.

원재료비가 올랐다는 이유로 소비자 가격은 올리면서, 다른 한편에서는 거짓 세금계산서를 받거나 원가를 실제보다 크게 잡아 기업 이익을 줄여 신고한 정황 등이 조사 배경입니다.

특수관계법인과의 거래를 이용해 비용을 옮기거나 회사 자금을 사적으로 사용했는지도 함께 살펴볼 예정입니다.

쉽게 말하면

“원가가 많이 올라 가격을 올릴 수밖에 없었다”고 했는데, 실제 비용 처리가 적정했는지와 그 과정에서 세금까지 제대로 신고했는지를 확인하겠다는 겁니다.

2. 조사 대상 41개 업체는 어디일까?

이번 조사 대상은 총 41개 업체입니다.

분야 업체 수
농축산물 유통업체 23곳
가공식품·외식 프랜차이즈·배달 플랫폼 16곳
패션 플랫폼 2곳

배달의민족과 풀무원, 무신사가 대표적으로 알려졌지만 이 세 기업만 조사받는 것은 아닙니다.

계란 생산농가와 농축산물 유통업체, 가공식품 업체, 외식 프랜차이즈 등 생활물가와 밀접한 업체들이 폭넓게 포함됐습니다.

3. 배달의민족은 왜 조사받나?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배달 플랫폼 사업자는 역외탈세와 관계사 거래 등이 주요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국내에서 발생한 1조 원대 이익을 복잡한 자본 거래를 통해 독일 모회사로 보내는 과정에서 국내에서 원천징수해야 할 1천억 원대 세금이 납부되지 않은 혐의가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해외 관계사에 업무 지원 용역을 제공하면서 비용 처리를 적정하게 했는지,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가 제대로 이뤄졌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또 프로모션 비용 등이 음식점이나 슈퍼마켓 같은 입점업체에 수수료와 광고비 형태로 과도하게 전가됐는지도 살펴보고 있습니다.

4. 풀무원은 어떤 부분을 조사받나?

풀무원을 포함한 가공식품 업체들도 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국세청은 일부 업체가 원재료비와 물류비 상승을 이유로 제품 가격을 올렸지만, 실제로는 국내외 특수관계법인이 부담해야 할 비용까지 제품 원가에 넣었는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풀무원의 경우 해외 관계사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적정한 이자를 받았는지 등 관계사 거래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결국 가격을 올린 이유로 제시했던 ‘원가 상승’이 실제로 어느 정도였는지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5. 무신사는 왜 조사 대상이 됐을까?

패션 분야에서는 무신사를 포함한 플랫폼 업체 2곳이 조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국세청은 패션 플랫폼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시장 가격에 미치는 영향도 상당해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에서는 매출을 제대로 신고했는지, 특수관계법인에 광고비나 용역비를 과도하게 지급하지 않았는지, 재고를 비싸게 사들이는 방식으로 원가를 부풀린 부분은 없는지 등을 확인할 예정입니다.

법인 자산을 사주나 가족이 사적으로 사용한 사례가 있는지도 조사 대상입니다.

6. ‘물가 불안 조장’이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이번 발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표현이 바로 ‘물가 불안 조장’입니다.

그렇다고 물건값을 올리면 곧바로 탈세가 된다는 의미는 아니에요.

기업도 원재료비와 인건비, 물류비가 오르면 가격을 올릴 수 있습니다.

국세청이 보는 부분은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된 비용이 실제로 적정했는지, 비용을 과도하게 부풀려 소비자에게 부담을 넘긴 뒤 세금까지 줄인 부분이 있는지입니다.

7. 탈루 혐의액 1조 원은 세금 1조 원이라는 뜻일까?

여기서 헷갈리기 쉬운 부분이 하나 있어요.

이번에 언급된 약 1조 원은 국세청이 파악한 ‘탈루 혐의 금액’이지, 곧바로 1조 원의 세금을 추징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실제 세금이 얼마나 누락됐는지는 세무조사를 통해 각 업체의 거래와 비용, 소득 신고 내역을 확인한 뒤 결정됩니다.

8.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까?

국세청은 가격 인상의 근거가 된 생산원가와 거래처 사이의 정상 거래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계획입니다.

사주 일가가 회사 자금을 개인적으로 사용했는지, 재산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도 함께 들여다봅니다.

조사 과정에서 차명계좌를 이용한 수익 은닉이나 고의적인 탈세 정황이 확인되면 조세범칙조사로 전환될 수도 있습니다.

9. 소비자가 알아둘 점

이번 소식을 보고 “배민이나 무신사, 풀무원이 탈세했다”고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현재는 국세청이 여러 정황을 바탕으로 탈세 혐의를 포착해 세무조사를 시작한 단계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이번 조사가 관심을 끄는 이유는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배달 서비스와 식품, 옷처럼 생활비와 바로 연결되는 분야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이에요.

한눈에 정리하면

총 조사 대상은 41개 업체
농축산물 23곳
식품·외식·배달 16곳
패션 플랫폼 2곳

핵심은 ‘가격을 올렸기 때문’이 아니라 원가 부풀리기, 관계사 거래, 세금 신고 과정에 문제가 있었는지를 확인하는 세무조사입니다.

앞으로 조사 결과가 나오면 실제 탈루가 있었는지, 추징 세액은 얼마나 되는지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보입니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특히 ‘물가는 올랐는데 기업은 비용을 부풀리고 세금까지 줄이려 한 것 아니냐’는 부분이 가장 민감하게 느껴질 수 있을것 같은데요. 최근 배달비와 외식비, 식품 가격, 의류 가격까지 체감 부담이 커진 상황이라 이번 세무조사 결과를 지켜보자는 시선도 커질 것으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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