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4. 30. 23:38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종류와 예방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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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에 비해 날이 빠르게 따듯해지면서 5월 가정의 달부터 6~8월 휴가철까지 미리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비해 질병관리청에서는 국외발생 및 해외유입 등을 고려해 각별히 유의해야 할 감염병 6가지를 선정하고 주의사항을 발표했습니다. 오늘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종류를 '모기매개 감염병, 호흡기 감염병,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등 3가지로 분류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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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모기매개 감염병

모기매개 감염병은 기후변화에 따른 모기 서식지 확대로 개체수가 증가함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종류에는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치쿤구니야열, 말라리아 등 4가지입니다.

 

① 뎅기열(Dengue Fever)은 129개국에서 매년 1억 명 이상 감염되는 질환입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선호하는 여행지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환자 발생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열대숲 모기를 매개로 한 바이러스 질환이며, 아직 예방접종이나 뚜렷한 치료제가 없습니다. 

 

② 지카바이러스 감염증(Zika Virus Infection)은 2016년 세계보건기구(WHO)의 국제공중보건위기상황 선포 이후 발생 보고에는 전반적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약 89개국의 풍토국가에서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보통사람은 감염되더라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거나 발열, 발진, 관절통, 안구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하지만 신생아 소두증과 연관성 때문에 임산부의 감염에 각별히 주의가 요구됩니다.

 

③ 치쿤구니야열(Chikungunya Fever)은 전세게 110개국에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최근 파라과이,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에서 대규모 환자 발생이 확인되어 미주지역에 경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또한 동남아시아 태국, 필리핀에서도 다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12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에 40도 고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 두통, 관절통이 나타나며, 뎅기열과 증상이 유사합니다. 비교적 사망률은 낮지만 뎅기열보다 치쿤구니야열 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④ 말라리아(Malaria)는 2021년 기준 전 세계 84개국에서 발생했으며, 약 2억 4,700만 명의 환자와 약 61만 9천 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질병 위험부담이 매우 높은 질환입니다. 특히 해외에서 감염될 수 있는 말라리아는 병원성이 높은 열대열 말라리아로 중증진행 위험도가 높고 합병증과 치사율도 높아서 빠른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학질이라고 알려져 있는 열병으로 전형적인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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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방방법

모기매개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해당지역 여행 중에는 짧은 하의나 반팔은 삼가고 긴팔상의와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합니다. 또한 모기 기피제 사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합병증과 치사율이 높은 말라리아의 경우 예방약이 있으니 여행 전에 처방받아 복용할 것을 질병관리청에서는 권고하고 있습니다.

 

감염병-자세한-내용-확인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정보

2. 호흡기 감염병

홍역(Measles)은 전염성이 매우 강한 호흡기 질환입니다. 잠복기는 7~21일이며 발열을 동반한 발진이 있습니다. 최근에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 에서 다수의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홍역 예방백신 미접종자는 감염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여행 시 주의가 요구됩니다. 2023년 4월 22일 기준 해외유입 홍역 확진자 인도 2명, 기내(카타르 출발 → 바르셀로나 도착) 노출 1명이 보고 되었습니다.

 

▶ 예방방법

여행 전 홍역 유행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최소 출국 4주 전 예방백신(MMR) 2회 접종을 완료해야 합니다. 여행 중에는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야 하며, 여행 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의료기관을 방문해 의료진에게 해외여행이력을 알리시기 바랍니다.

 

 

3.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콜레라(Cholera)는 아프리카와 아시아 일부지역에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 아프리카 지역(카메룬 콩고, 에티오피아, 케냐, 말라위, 나이지리아, 잠비아, 소말리아, 시리아)

- 아시아 지역(아프가니스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필리핀)

콜레라에 감염 심 쌀뜨물과 같은 수양성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며, 감염자의 5~10%에서 심한 탈수현상과 저혈량성 쇼크 및 사망자가 발생합니다.

 

▶ 예방방법

여행지에서 기본적으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충분히 익힌 음식을 섭취해야 안전합니다. 또한 위생상태가 불분명한 길거리 음식과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여기까지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과 예방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크게 3가지로 분류한 감염병의 발생은 4월 24일 기준 전년 동기간 대비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즐거운 여행의 마무리는 아무래도 건강이 최고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여행 전 누리집을 통해 방문국가 감염병 정보를 반드시 확인하시고 혹시 귀국 후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료진에게 해외방문 이력을 알려 신속한 진단 및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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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감염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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