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1. 14. 19:19

(청년경찰 : Midnight Runners) 혈기왕성 두청년경찰의 실전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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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경찰

 

  • 개봉 : 2017. 08. 09
  • 장르 : 액션, 코미디, 범죄
  • 등급 : 15세 관람가
  • 러닝타임 : 109분
  • 국가 : 한국
  • 감독 : 김주환
  • 출연 : 박서준, 강하늘, 성동일, 박하선, 고준
  • 평점 : 9.03

 

영화 청년경찰 감독과 주인공 소개

청년경찰은 두 경찰 대학생이 우연히 눈앞에서 납치사건을 목격하고 수사하게 되는 웃지 못할 코믹수사극이다.

김주환 감독은 1981년 생으로 해외에서 정치외교학을 전공했으나 2010년부터 쇼박스에서 마케팅과 한국영화 투자팀에서 활동하며 오랫동안 영화일을 해왔다. 그가 마케팅과 투자를 지원한 영화는 도둑들, 용의자, 조선 명탐정, 의형제, 국가대표등 셀 수 없이 많다. 또한 2010년 영화 굿바이 마이 스마일로 연출 데뷔를 하였다. 2017년 개봉 청년경찰은 감독의 상업영화 데뷔작이기도 하고, 3년 동안 시나리오를 준비해 화제가 되었다.

혈기왕성 의욕충만 경찰대생 박기준역은 박서준배우가 연기한다. 기준은 홀어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가정형편이 어려워서 등록금이 작은 경찰대학에 지원하는 인물로 육류를 좋아한다. 

논리정연 이론백단 경찰대생 강희열역은 강하늘배우가 연기한다. 희열은 이론으로는 따라갈 사람이 없는 과학상식 만렙인 인물이다. 서울과학고등학교를 나왔지만 카이스트 지원하는 동기들과는 다른 특별한 선택을 하고 싶어 경찰대학을 지원하는 독특한 사고를 가졌다. 두 주인공은 경찰대 후보생 첫 만남부터 삐걱했지만 마지막 산악 훈련에서 다리를 삐끗한 희열을 기준이 업고 내려오게 되면서 둘도 없는 친구 사이가 된다. 영화에서 두 주인공의 공통점은 정의감이다. 배운 대로 행동하고 옳다고 생각하면 뒤를 돌아보지 않는다. 불법난자매매, 납치, 귀파방업소 등 다소 어두운 소재를 다루고 있지만 두 주인공의 진지한 듯 얼간이스러운 모습은 영화 속에 활기를 불어넣어 준다.

 

 

혈기왕성한 두 녀석 이야기

추운 겨울날 체육관에서 경찰대학 입학식이 있다. 후보생들이 모여 가족들과 인사를 나누고 단체이발을 위해 이동한다. 이발 순서가 된 기준이 의경에게 일 년 동안 정성스럽게 만든 헤어스타일이니 신경 써달라고 이야기한다. 그 모습에 희열은 조크를 날리고 기준은 눈을 부릅뜨며 티격태격 한다. 희열은 한술 더해 이발기 소독여부를 확인하며 이발담당 의경을 황당하게 한다. 결국 강제로 이발당하고 혹독한 체력훈련과 얼차려를 받으며 정식 입학생이 되기 위한 과정을 밟는다. 드디어 마지막 관문 법화산 등정이 남아있다. 희열은 등정도중 삐끗해 꼼짝 할 수 없게 된다. 등정 제한시간이 1시간이기 때문에 동기생 누구도 희열을 돕지 않고 지나간다. 그때 희열의 눈에 기준이 보이고 점심시간 소시지 먹은 일로 실랑이를 하다가 한우 살치살을 사주겠다는 말에 기준은 희열은 업고 내려온다. 늦은 두 사람은 메두사로 불리는 이교관(박하선)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동기를 돕지 않고 내려온 후보생들에게 얼차려를 주며 경찰로서 자격이 없다고 호통친다. 결국 다른 후보생들에게 법화산 재등정을 지시하고 기준과 희열을 이 일로 둘도 없는 단짝이 된다. 2년의 시간이 흘러 두 사람은 연말을 앞두고 청춘사업을 위해 외출을 하지만 별 소득 없이 술집을 나서고 길에서 우연히 분홍패딩을 입은 윤정을 보게 된다. 첫눈에 반한 둘은 헌팅을 하기 위해 뒤쫓아가지만 수상한 봉고차가 접근해 그녀를 납치한다. 납치장면을 목격한 기준과 희열은 죽기 살기로 따라가 보지만 놓치게 되고 차량번호를 외워 경찰서에 신고를 한다. 하지만 윗선의 지시가 더 중요했던 경찰서의 답답한 대응에 직접 수사하기로 마음먹고 사고가 일어난 지점을 다시 찾는다. 그곳에 윤정이 떨어트린 떡볶이를 발견하고 주변 떡볶이가게 탐문을 한 끝에 그녀가 귀파방이라는 유사성행위 업소에서 일을 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희열은 귀파방으로 들어가 업소 직원에게 윤정이 살고 있는 집주소를 물어보고 밖에서 망을 보던 기준은 순찰 중인 경찰관을 도발해 따돌리느라 진땀을 뺀다. 두 사람은 바로 윤정의 집주소로 찾아간다. 그런데 수상해 보이는 남자가 문을 열어주는 듯하더니 방 창문을 뜯어내고 도망간다. 뒤쫓던 기준과 희열은 교육받았던 방검술을 이용해 칼을 든 상대를 단숨에 제압하고 그가 가출 소녀들을 유인해 다른 사람에게 팔아넘기는 것을 알게 된다. 그리고 납치범들은 대림동에서 양꼬치 식당을 하는 조선족이라고 한다. 둘은 겁 없이 대림동 양꼬치가게로 찾아간다. 납치범 색출을 위해 전화를 걸어보는데 곧바로 전화가 끊기는 게 수상한 조선족이 역으로 전화를 걸어오자 두 사람의 정체가 탄로 난다. 조선족에게 둘러싸여 일방적으로 맞으며 참고 있다가 그들을 제압한 기준과 희열은 한 사람을 인질로 붙잡아 윤정이 있는 위치를 알아낸다. 심상치 않은 어두운 공간에 많은 소녀들이 감금되어 있었다. 그곳은 젊은 여성을 기계처럼 이용해 난자를 뽑는 난자공장이었다. 그 사실에 충격을 받고 상태가 좋지 않은 여자아이와 바닥에 있는 약병라벨을 증거로 챙겨 나오지만 출입구에서 조선족 보스(고준)와 무리들에 의해 정신을 잃고 감금된다. 그들의 아지트 공중에 매달린 두 사람은 정신이 돌아오고 그곳을 빠져나오다가 알람시계 소리에 발각되어 한바탕 소동이 일어난다. 죽기 살기로 뛰어 근처 파출소로 뛰어들어와 겨우 위기를 모면하지만 신분확인이 되지 않아 사건접수가 되지 않고 경찰을 자극해 테이저건을 맞고 쓰러진다. 결국 경찰대 양교수(성동일)의 도움으로 풀려나 사건장소로 가보지만 납치일당이 주변을 정리해 사라진 후였다. 양교수는 여러 복잡한 절차로 인해 한참 뒤에 수사가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드디어 시작된 실전수사

학교로 돌아온 두 사람은 사건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결국 밉상 동기를 통해 경찰대 훈련교관 메두사(박하선)가 CCTV관리센터에 근무 중인 것을 알게 되고 약간의 거짓말로 대포차 조회를 부탁하며 두 사람의 실종수사는 첫걸음을 뗀다. 희열과 기준은 각종 경찰장비를 빌리며 납치범들을 잡기 위한 체력단련 등 만반의 준비를 한다. 그 사이 메두사를 통해 범인들의 행방을 알게 된다. 대포차와 함께 다니는 밴에 H산부인과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중요정보를 입수하고 난자매매단을 소탕하기 위해 의복을 갖춰 입고 출동한다. 산부인과 지하주차장에서 마주한 납치범 무리들과의 격투는 그동안의 경찰대 훈련결과를 보여준다. 그 과정에서 희열은 왼쪽 손목에 골절상을 입는다. 바로 엘리베이터를 타고 산부인과 8층으로 올라가는데 기다리고 있던 납치범 보스가 엘리베이터 문이 다 열리기도 전에  주먹을 휘둘러 둘은 혼비백산한다. 결국 둘의 합동공격으로 어렵게 보스를 쓰러트린다. 수술실은 윤정의 난자채취 준비가 한창이다. 희열과 기준은 수술실로 들어가 의사에게 뺨을 날리고 윤정을 구해낸다. 하지만 다른 입원실에 마취된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 퇴학을 결심하고 양교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뒤늦게 출동한 경찰의 등장으로 사건은 일단락된다. 다음날 두 사람의 퇴학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징계위원회가 열린다. 양교수는 징계가 두려워 피해자를 방치하고 학교에 남아 있다면 더 불명예스럽지 않겠냐며 징계위를 설득하고 학장의 선처로 퇴학이 아닌 1년 유급으로 영화는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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