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봉 : 2019. 05. 23 (2022. 09 4DX로 재개봉)
- 장르 : 어드벤처, 판타지, 가족, 뮤지컬
- 등급 :전체 관람가
- 러닝타임 : 128분
- 국가 : 미국
- 감독 : 가이리치
- 출연 : 메나 마수드, 윌 스미스, 나오미 스콧, 마르완 켄자리, 네이비드 네가반
- 평점 : 9.41
알라딘 출연배우 역할 소개
영화 알라딘은 1993년 7월 개봉한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원작과 같이 뮤지컬 요소가 포함되어 있어 주목을 받았으며, 알라딘 제작진들은 배역선정에 고민이 많았다고 전해진다. 천만이상의 관객을 동원한 알라딘 제작진이 선택한 알라딘의 중요 출연배우와 역할을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알라딘역은 메나 마수드가 연기한다. 배역 선정 마지막까지 알라딘역에 적합한 배우를 찾지 못해 4개월 넘게 2천 명이 넘는 배우 오디션을 본 웃지 못할 에피소드가 있다. 주인공 알라딘은 순수하고 똑똑한 청년이다. 유일한 가족 원숭이 아부와 저잣거리에서 좀도둑질을 하며 살아가지만 더 배고픈 이들에게 나누며 살아가는 착한 인물이다. 공주를 보고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지게 되며 요술램프 지니의 첫 번째 주인이기도 한 중요인물이다.
자스민역은 배우이자 가수 나오미 스콧이 연기한다. 개인적으로 영화후반 나오미 스콧이 부르는 "SPEECHLESS"는 정말 인상적이었다. 자스민은 아그라바의 공주로 태어났다. 지혜롭고 정의롭지만 나라의 법 때문에 술탄이 되어 나라를 다스릴 수 없는 안타까운 인물이다. 알라딘의 도움으로 왕국을 구하고 서로 사랑에 빠지게 된다.
지니역은 윌 스미스가 맡아 화제였다. 소원을 이루어주는 요술램프 지니는 만년을 살면서 주인님을 친구로 부른 건 알라딘이 유일하다. 알라딘에게 진심 어린 충고도 해주고 물에 빠져 의식을 잃은 알라딘을 구하기 위해 규칙을 깨고 목숨을 구해주기도 한다. 과연 알라딘은 마지막 소원을 지니의 자유를 위해 사용했을까?
자파역은 마르완 켄자리가 맡았다. 그는 아그라바 왕국의 재상으로 야망이 많고 잔혹한 인물이다. 항상 앵무새 이아고를 데리고 다니며 요술램프를 손에 넣어 왕좌에 오르려는 음모를 꾸미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간다.
알라딘의 3가지 소원, 소원을 말해봐!
머나먼 사막 신비의 땅 아그라바, 저잣거리에서 좀도둑 생활을 하는 알라딘은 아부라는 원숭이가 유일한 가족이다. 백성을 살피기 위해 밖으로 나온 자스민 공주는 배고픈 아이들에게 빵을 나누어 주다가 빵집 주인에게 도둑으로 오해를 받는다. 때마침 시장에 있던 알라딘이 공주를 도와주게 되는데 아부가 공주의 손목에 착용하고 있는 팔찌를 훔쳐 공주로부터 오해를 받는다. 오해를 풀기 위해 왕궁에 몰래 찾아간 알라딘은 공주의 팔찌를 돌려주고 나오다가 자파에게 붙잡혀 먼 사막에 보내진다. 자파는 신비한 동굴로 들어가 요술램프를 가져다주면 부자로 만들어 주겠다고 제안한다. 제안을 수락한 알라딘은 동굴로 들어가게 되고 자파는 어떠한 유혹이 있어도 램프 외에는 손대면 안 된다고 거듭 주의를 준다. 동굴에서 우연히 마주친 마법의 양탄자가 바위에 눌려 움직이지 못하고 있자 도움을 주고 램프를 찾기 위해 높은 곳을 오른다. 알라딘은 암벽을 오르는 중 중심을 잃고 휘청 하다가 붉은 보석을 떨어트리고 아래쪽에서 기다리던 아부는 그 금지된 보석에 현혹되어 버린다. 그 순간 동굴이 흔들리고 용암이 흘러나와 둘은 위험에 처하지만 마법의 양탄자 덕분에 무사히 출입구로 향한다. 하지만 자파는 램프만 손에 넣고 알라딘을 동굴로 밀어버린다. 그 사이 아부는 자파의 손에 넘어간 램프를 훔쳐 알라딘에게 건넨다. 동굴에 갇혀버린 알라딘은 우연히 아부가 준 요술램프를 문지르게 되고 큰 연기를 내뿜으며 나타난 지니가 '나를 소환하시어 명령을 내리시는 위대하고 엄정한 주인님 세 가지 소원을 이뤄드리기로 나는 맹세합니다.' 라고 한다. 알라딘은 첫 번째 소원으로 공주와 결혼할 수 있도록 자신을 왕자의 신분으로 만들어달라고 한다. 이후 알리왕자의 신분을 갖게 되고 자스민 공주와 가까워지자 욕심이 생긴다. 알라딘은 남은 두 가지 소원 중 하나를 지니를 위해 사용하겠다고 했지만 생각이 바뀌었다. 규칙까지 깨고 두 번째 소원을 사용해 물에 빠진 알라딘을 구해준 지니는 크게 실망하고 진심 어린 조언과 함께 램프로 들어가 버린다. 한편 자파는 알라딘에게 요술램프를 훔쳐 지니의 새로운 주인이 되고 만다. 그는 첫 번째 소원으로 아그라바 왕좌를 빼앗았으며 반항하는 공주를 끌어내라고 지시한다. 자스민은 여자는 절대로 술탄이 될 수 없는 아그라바 법에 따라 숨죽여 지내야만 했지만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들과 왕국을 지키기 위해 근위병인 하킴과 그의 부하들에게 진심 어린 설득을 한다. 공주의 설득으로 하킴은 다시 자파에게 칼을 겨누지만 자파는 지니를 소환해 두 번째 소원은 자신을 최고의 마법사로 만들어달라고 한다. 자파는 힘을 이용해 모든 도시를 파괴할 생각이었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알라딘은 기막힌 묘수를 생각해 낸다. 탐욕스러운 자파에게 알라딘은 말한다. 지니는 너에게 힘을 줄 수도 있지만 빼앗아 갈 수도 있으며 가장 강한 존재는 지니이고 넌 항상 이인자라고 한다. 알라딘의 말에 넘어간 자파는 지니에게 마지막 소원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존재로 만들어달라고 하고 누군가가 램프를 문질러야만 밖에 나올 수 있는 가장 강한 존재 지니로 변해버린다. 모든 것은 원래 자리를 찾아가고 지니의 첫 번째 주인이었던 알라딘은 자신의 마지막 소원을 지니가 인간이 되는 데 사용한다. 왕국의 위험을 올바른 판단과 행동으로 구한 공주는 공이 인정되어 아그라바 왕국 최초로 여성술탄이 되었다. 서로의 진심을 확인한 알라딘과 자스민의 결혼을 끝으로 영화는 막을 내린다.
알라딘 감상평
어린 시절 보던 애니메이션이 영화로 나와 반가운 마음에 보게 되었다.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완벽한 CG가 무척 만족스러웠고 애니메이션 원작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높은 싱크로율을 보여 만족감을 배가 되었다. 나오미 스콧이 부른 영화 OST는 강한 호소력으로 영화 후반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려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다. 익살스러운 윌 스미스가 연기한 지니는 지금 생각해도 웃음이 나온다. 완벽한 분장과 윌 스미스가 가진 특유의 표정들이 지니의 역과 완벽하게 들어맞아 보는 이로 하여금 큰 재미를 선사한다. 화제가 되었던 만큼 기대도 컸던 알라딘은 어른아이 누구나 함께 보기 좋은 유쾌한 영화라 생각된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할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를 찾는다면 알라딘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