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 / 2023. 1. 8. 23:54

영화 듄 (DUNE part1) 세계관과 감상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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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DUNE part1

영화정보

  • 개봉 : 2021.10.20
  • 장르 : 모험, SF, 드라마
  • 등급  :12세 관람가(국내)
  • 러닝타임 : 155분
  • 국가 : 미국, 헝가리, 캐나다
  • 감독 : 드니 빌뇌브
  • 출연 : 티모시 샬라메, 레베카 퍼거슨, 오스카 아이삭, 제이슨 모모아, 젠데이아 콜먼, 조슈브롤린
  • 평점 8.83

두려움에 맞서라. 이것은 위대한 시작이다!

영화는 10191년 우주를 배경으로 한다. 아트레이데스 가문은 주변 귀족들의 지지를 받는 명망 있는 가문이다. 주인공 폴(티모시 샬라메)은 가문의 유일한 후계자이자 희망이다. 여성들로만 구성된 집단 '베네 게세리트' 소속인 어머니(레이디 제시카)에게 시공간을 초월하는 힘을 물려받았다. 미래를 예측하는 꿈을 꾸고 목소리로 타인을 조종하는 능력이다. 그는 계시처럼 매일밤 꿈에서 아라키스 행성의 어떤 여인을 보게 된다. 그 와중에 아트레이데스의 힘이 커지는걸 못마땅해하는 황제는 폴의 가문에게 아라키스 행성으로 이주해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인 스파이스 채굴권을 얻고 평화롭게 다스리라 명령한다. 아라키스는 신성한 환각제면서 우주항로를 찾을 때 사용되는 스파이스의 유일 생산지역이다. 이를 차지하기 위한 전쟁이 치열한 곳이다. 황명을 거역할 수 없었던 폴가문은 이를 거부하지 않고  죽음이 기다리는 아라키스로 향하게 된다. 이후 웰링턴 유에의 배신으로 아버지 레토 공작은 사망하고 죽음을 면한 폴과 어머니는 사막을 헤매게 된다. 사막에서 신성한 환각제인 스파이스에 노출된 폴은 예언자(헤더락)로서 일부 각성하게 되고 미래를 예언하게 된다. 결국 물 한 방울 없는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프레멘족을 찾아 나서기로 한 폴은 매일밤 꿈에 나오던 프레멘 여인 챠니를 만나게 된다. 프레멘의 일원이 된 폴은 모래 벌레가 살고 있는 사막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인가! 그의 전 우주를 구원할 예지자로서의 위대한 여정이 시작되었다.

 

듄의 세계관과 감상평

듄은 우주에서 가장 귀한 자원인 스파이스의 생산지 아라키스 모래행성 듄을 두고 벌이는 거대한 전쟁과 우주를 구원할 폴의 위대한 여정을 그리는 작품이다. 1965년 프랭크 허버트가 발표한 SF명작소설을 영화화한 것이다. 프랭크 허버트는 오리건주 해안가의 사막지역을 보고 영감을 받아 몇 년간의 조사 끝에 집필에 성공하고, 출판 뒤 휴고상과 네뷸라상을 동시에 받을 정도로 엄청난 반향이 있었다. 그래서 소설이 담고 있는 방대한 세계관이 어떻게 영화로 표현될지 상영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미 영화와  TV, 게임 시리즈가 나왔던 이력이 있지만 반응지 좋지 못했었다. 한국에서는 2021년 개봉한 드니 빌뇌브의 듄에 의해 관심도가 올라가기 시작했다. 듄의 전 세계적인 흥행은 원작에도 영향을 주어 듄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에 진입하기도 했다. 실제 영화 제작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던 만큼 개인적으로 4가지 요소가 영화의 흥행을 이끌 수 있었던 거 같다. 첫 번째는 배우들의 연기이고, 두 번째는 탄탄한 스토리와 드니 빌뇌브 감독의 연출이 빛을 발했다. 물 한 방울 없는 메마른 사막을 아주 기가 막히게 표현한 부분은 영화 감상 후 사막을 다녀온 기분까지 들게 했다. 실제 영상미에 감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세 번째는 주인공 티모시 샬라메가 가진 특유의 분위기이다. 제작진이 주인공과  영화를 함께 하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릴 이유가  충분해 보였다. 공허한듯한 표정과 깊은 눈빛 그리고 그가 가진 분위기가 어둡고 메마른 상황을 대변해주는 느낌이었다. 우주를 구할 구원자로서의 운명을 받아들여가는 과정도 흥미로웠다. 마지막으로 한스짐머의 묵직한 음악의 힘이 컸다. 여운이 길게 남아 후속작을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듄의 세계관과 광대한 서막을 알린 part1은 part2에 대한 기대함을 한껏 올려주었다. 2023년 11월 개봉을 앞두고 촬영을 마쳤다는 기사가 연이어 올라오고 있다. 압도적 스케일과 거대한 우주배경 그리고 새로이 등장할 인물과 감독의 연출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듄의 원작이 1965년에 지어진 소설이라니 믿을 수가 없다. 미래를 보고 온 인물이 아닐까 하는 의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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